오늘의 써미츠레터는 님에게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고대의 전략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이끈 원동력 중 하나는 '파라고네(paragone)' 개념이었다. 이는 창작물들을 서로 경쟁시켜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볼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한 것이다.
처음에 이 개념은 살롱에서의 토론을 주도했다. 하지만 결국 예술 논의로 발전했고, 종종 예술을 선택하고 후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메디치 궁전에서는 그림들이 서로 마주보도록 방을 배치했다. 사람들이 작품을 직접 비교하며 의견을 형성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아이디어였다. 이런 경쟁은 초점을 예술에서 예술가로 옮겼다. 한 그림이 다른 그림보다 나았다면, 그 예술가를 다시 고용하기 위해 누구인지 알아야 했다.